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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1cm 다이빙 : 우리가 놓친 작은 발견

by DK NEWBORN 2025. 3. 12.

반갑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태수, 문정 작가의 '1cm 다이빙'이라는 책입니다. 우리의 삶은 종종 너무 빠르게 흘러가고, 그 안에서 소소한 순간들을 놓치며 살아갑니다. 두 작가의 책은 그 '놓친 것들'을 다시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주말이 스마트폰으로 시작해서 스마트폰으로 끝나는 사람, 열심히 살긴 사는데, 뭘 위해 열심히 사는지 모르겠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찾아보고 싶은 사람 등 우리는 현대 사회에서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두 작가는 단 1cm의 깊이로도 이러한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독자들에게 작은 것들이 어떻게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는지 총 23가지의 별것 없는 질문을 통해 제시합니다. 

 

1. 책 소개 및 저자 소개 : 일상 속 숨겨진 깊이를 찾아서

이 책의 핵심은 작고 사소한 변화를 상징하는 '1cm'를 다이빙함으로써 더 나은 삶을 찾아가자는 것입니다. 태수, 문정 두 작가들은 '이것만 끝나면 행복할 거야'라는 생각에 갇혀, 끝없는 목표와 사회적 압박 속에서 지쳐가고 있던 자신의 이야기를 문답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서른 살 예비 신랑인 태수와 2년간 집에만 있던 스물여섯 프리랜서인 문정은 결국 '이것만 끝나면'이라는 생각을 내려놓기로 결심합니다. 그들이 찾고자 했던 것은 '현실에서 벗어난 최소한의 노력과 최소한의 위험으로 웃으며 살아가는 법'이었습니다.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기 위해 총 23가지의 질문을 통해 저자들은 자신을 되돌아보며, 작고 사소한 행복을 놓치고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태수문정으로 평범한 청년들입니다. 두 저자 모두 본래 글을 쓰는 작가는 아니었으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일반인이었습니다. 태수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이자 철없는 중학생 같은 서른 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어쩌다 보니 문정에게 글을 쓰자고 제안하게 되었고,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문정은 2년째 집에만 있는 프리랜서이자, 세상 다 산 것 같은 스물여섯 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글 쓰는 일을 프리랜서로 하지만 역시 작가는 아니라고 하는 그녀는 태수의 제안에 함께 이 책을 펼쳐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2. 핵심 내용 : 작은 다이빙으로 시작하는 변화

두 작가인 문정과 태수는 이 책을 통해 23가지 질문을 던지고 독자들에게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1cm 다이빙 프로젝트를 제안합니다. 이 질문들은 단순히 일상적인 고민을 넘어서, 우리가 살아가며 놓치고 있는 소소한 행복이나, 지나쳐온 작은 기쁨을 다시 발견하게 해주는 열쇠입니다. 작가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그동안의 삶에서 얼마나 '버티기'만 했는지 깨닫게 하고자 합니다. 결국 이 질문들은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작은 변화로 행복을 찾아가는 초대장인 셈입니다. 오늘의 책 내용은 책 속에 나오는 23가지 질문들과 그에 대한 저만의 대답을 적어가는 식으로 공유를 드리고자 합니다.

 

Q1. 스마트폰보다 재밌는 거 있어요?

A : 축구 시청 (맨유, 레알 마드리드), 야구 시청(롯데 자이언츠), 요리, 구기 종목 활동 하기

 

Q2. 30초 안에 기분이 좋아져야 한다면, 당신이 선택할 노래는?

A : Charlie Puth - Marvin Gaye / Five Seconds of Summer - Amnesia / 싸이 - 예술이야 / 

 

Q3. 다음에, 다음에 하면서 미뤄왔던 거 있나요?A : 운동 등록(헬스 or 골프, 탁구 등 취미 스포츠)

 

Q4. 내가 나에게 주고 싶은 선물 리스트는?A : 애플 매직 키보드 for Ipad, 광파 오븐

 

Q5.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 있나요?A : Newyork 도시 전망, 파리 에펠탑, 부산 영도

 

Q6. 버리고 싶은 나의 모습 한 가지A : 내가 계획한 대로 생각한 대로 안되었을 때 표정관리가 안되고 짜증을 많이 내는 모습

 

Q7. 작지만 내 마음대로 살아본 순간이 있나요?A : 대기업 근무 중에 퇴사하여, 홀로 서울로 상경한 일

 

Q8. 나의 인생 영화를 소개해본다면A : 인생 영화라고 할만한 영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굳이 꼽자면 트랜스포머, 옵티머스 프라임의 "No Sacrifice, No victory" (희생 없이는 승리도 없다)라는 대사는 저의 인생 좌우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Q9. 내 멋대로 자소서를 써보자, 자소서에 쓰지 못한 당신의 장점은?A : 꼼꼼하고, 한 번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어떻게든 해낸다. 손재주가 좋다

 

Q10. 나쁜 상사 대회를 엽니다.A : ① 전 회사 팀장님 : 고집이 너무 세고, 생각이 너무 이상적이라 현실과는 동떨어지는 말을 너무 많이 함, 팀 활동비 현금으로 돌려 본인이 사용함, 동아리/단체 활동 강요, 업무에 대한 지식 부족② 현재 팀장님 : 일정/계획을 하나도 안 지킴, Yes맨이라 팀원이 다른 팀에 비해 피해 보는 경우가 많음, 업무 공유를 잘 안 함,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업무가 완벽히 끝나는 게 잘 없음

 

Q11.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나요?A : 우선 무조건 침대로 들어가서 누워서 명상 or 생각, 아무 생각 없이 축구 게임 하기, 사랑하는 사람과 안고 있기

 

Q12. 실망시켜도 괜찮았던 하루 있나요? A : 가정과 사회 등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너무 많이 보고 사는 것 같다. 나도 실망시켜도 되는 하루 정도는 있어도 되지 않을까..

 

Q13. 지금은 말할 수 있는 나의 비밀 이야기A :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한 없이 약한 사람이다. 겉으로는 뭐든 척척 해나가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노력을 하고 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속으로는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다.

 

Q14. 프로젝트 중 일어난 변화가 있다면 적어주세요A : 나에게 주는 선물 리스트 중 사소한 것들 먼저 구매를 했다.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행동, 놓치고 있었던 행동들에 대해서 조금씩 다시 캐치하고, 실행하려고 노력 중이다.

 

Q15. 꿈에 대한 나의 생각 적어 보기A : 꿈이란 꼭 가져야 할 것. 왜냐하면 인생의 큰 방향성을 정해주기 때문입니다. 꿈을 정하면 인생이 그 길로 가게 된다고 합니다. 꿈이란 목표이자, 살면서 계속 인지하고 달성하고, 또 달성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인생을 함께 즐기는 것

 

Q16. 내 방 같은 장소가 있나요?A : 꿈돌이(자차) 안

 

Q17. 나만의 필살 요리 레시피A : <오이 무침>① 오이 2개와 양파를 썰어 볼에 넣고, 소금 1스푼 넣어 절인다.② 양념장 : 고추장 1, 고춧가루 3, 매실청 1(다른 당류로 대체 가능 Ex. 올리고당, 물엿, 알룰로스, 조청 등), 올리고당 2, 다진 마늘 1, 설탕 1을 배합한다. (밥숟가락 기준)③ 절여놨던 오이와 양파를 물에 씻은 후 체에 물기를 빼준다.④ 물기가 빠진 야채에 양념장, 참기름 반 스푼 넣고 버무린다.⑤ 참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Q18. 소확행, 뭐 이런 걸 적나 싶을 만큼 작은 것도 좋아요A : 퇴근 후 30분 자기, 독서할 때의 평화로움, 사랑하는 사람이 항상 옆에 있다는 것

 

Q19. 요즘 따라 배워보고 싶은 것A : 재테크(주식, 부동산 등), 복싱, 골프, AI 활용 방법

 

Q20. 마감기한이 죽기 전까지 라면 이루고 싶은 것A : 내가 가진 지식과 노하우를 젊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 (그만큼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Q21. 다가올 불행을 대비할 나만의 방법A : 우선 금전적 여유를 최대한 가지기 위해 준비를 한다, 심적으로도 나 자신을 잘 컨트롤하고 일희일비하지 않도록 마음을 잘 단련해야 할 것 같다.

 

Q22. 아직 다 못한 이야기A : 나만의 목표와 나만의 고집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은 완벽주의적 성격을 고쳐서 잘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Q23. 당신이 찾은 1cm 다이빙 리스트A : ① 축구 및 야구 스포츠 시청/관람     ② 감성 있는 도시 야경 보기     ③ 쉬는 날 선선한 바람이 들어오는 집에서 휴식(독서)     ④  사랑하는 사람에게 요리해 주기     ⑤ Carlie Puth - Marvin Gaye 듣기     ⑥ 낮잠 혹은 퇴근 후 쪽잠 자기     ⑦ 세차하기     ⑧ 하루 목표를 세워, 관리하고 성취감 얻기 등등

 

3. 느낀점 및 개인 평가 : 1cm가 주는 깨달음

이 책은 같이 경제 스터디를 했던 지인분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처음에는 경제 관련된 책인 줄 알았지만 본인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책이었습니다. 사실 현대 사회의 우리들은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아갑니다. 가정에서, 업무 시간에, 스마트폰에 발달된 인터넷/전자기기 등에 몰려오는 일들과 정보들에 본인에 대한 생각을 할 시간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스스로 놓치고 있었던 생각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루고 미루며 하지 못하고 있었던 일들, 사소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구매를 망설였던 구매 리스트의 물품들, 출퇴근길 제 기분을 좋게 만들어줬던 노래 한곡, 그 무엇보다 항상 저에게 힘이 되어 주는 아내와 가족들, 그리고 주변 동료들까지 제가 순간순간 행복할 이유는 참 많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두 작가가 던지는 질문들은 위의 내용과 같이 거창한 것들이 아닙니다. 다만 스스로의 인생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고민해 볼 수 있게 하는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어 팍팍한 일상 속 사소한 행복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행복은 만족의 차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이 책을 계기로 저도 보다 긍정적으로 1cm 벗어나 사소한 것에 만족하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진정한 행복의 요건을 갖춘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추천 여부 ★ ☆ 

이 책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가볍게 읽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 행복에 대한 개념과 현생에 지친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본인을 돌아보고 진정한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정말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다시 한번 마인드 셋을 하고, 변화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